외고 및 자사고 폐지에 찬성, 반대한다

2019. 5. 5. 00:15글 쓰기/논설, 설득문

찬성

최근 외고, 자사고 폐지 여론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외고 및 자사고의 폐지를 반대하지만, 나는 외고와 자사고 폐지에 찬성한다.

외고와 자사고 폐지에 찬성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사교육을 부추긴다.

Redian의 보도의 진학 희망 고등학교 유형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조사에 따르면 자사고 희망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사교육비가 1.5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고등학교간 차별을 조장한다.

외고나 자사고에서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 즉 중학교 내신 성적이 뛰어난 아이들을 중심으로 뽑기 때문에 일반고에는 공부를 못 하거나 평범한 아이들 정도만 남게 되어 고등학교 사이에서 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외고나 자사고를 폐지하지 않을 경우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사교육을 해결하지는 못 할 망정 오히려 부추길 수 있으며, 고등학교간 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 이렇게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외고와 자사고 폐지에 찬성한다.

 

반대

 요즘 외고와 자사고 폐지 논란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외고와 자사고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외고와 자사고의 폐지를 반대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공부 의욕에 자극을 주며, 수준 파악이 가능해진다.

외고나 자사고에 오는 아이들은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로, 때문에 서로 우등생인 가운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어 공부 의욕에 자극을 줄 것이다. 또한 일반고에 가게 될 경우 우물 안의 개구리로 살 지도 모르지만 외고나 자사고에 가게 될 경우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끼리 경쟁하며 자신의 수준 파악이 가능해질 것이다.

 둘째, 자연스러운 심화학습이 가능해진다.

앞서 말했듯, 외고나 자사고에 오는 아이들은 공부를 잘하기 때문에 교사들이 시험 문제를 어렵게 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심화 문제같이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야 시험 대비가 가능해지므로, 자연스럽게 심화 학습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외고나 자사고 진학 시 공부 의욕에 자극을 주며, 수준 파악이 가능해진다. 또한 심화학습까지 가능하니 일석 삼조이다. 그런데 외고나 자사고를 폐지할 경우 이런 장점들을 모두 포기할 수밖에 없기에, 나는 외고나 자사고 폐지에 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