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라
엄마, 아빠! 저, 이제 6학년이 되었으니 스마트폰을 가져야겠어요! 초등학교 6학년으로 올라간 지 얼마 후, 나는 가족들에게 스마트폰을 사겠다는 것을 당당히 선포했다. 그러나 부모님은 스마트폰 구매를 반대했기 때문에, 나는 열심히 엄마와 아빠에게 스마트폰의 장점과 왜 필요한지를 설명하며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겨우겨우 설득에 성공했다. 그리고 나는 스마트폰 구매를 위해 무려 내 세뱃돈 10만 원을 희생하며 꿈에 그리던 스마트폰을 손에 넣게 되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스마트폰을 손에 넣고 나는 내가 상상하던 꿈만 같은 생활을 하게 되었다. 전과 다르게 전화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리고 언젠가부터는 부모님 몰래 인터넷도 하고… 게다가 그 시기는 내가 아이돌에 관심가지기 시작했던 때라 아이돌..
2019. 4. 7.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