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아몬드"를 읽고
2019. 4. 1. 18:02ㆍ글 쓰기/독후감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아몬드(편도체)가 작게 태어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윤재. 이 책 "아몬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가 크면서 생기는 여러 사건들과 생각이 담긴 스토리로, 감정을 느낀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 것인지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기에, '감정'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태어났을 때부터 '감정'이라는 것을 당연하게 느껴왔으니까. 그러나 이 책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 사실, 나는 어렸을때 무섭고 아픈 감정을 싫어해 감정을 느끼지 못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 감정을 느끼고 싶어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윤재를 보며 내가 어렸을 때 얼마나 철 없는 생각을 했던 것인지 깨달았다. 또 이 책에서는 무서운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차가 와도 피하지 않는 멍청이"로 묘사되어 있어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도 생각하게 되었다. 감정, 편도체...이런 단어들이 나오니 어려운 책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청소년 문학책이라 읽기 쉽고 재미있으니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한 줄 감상평: 감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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