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 중 가장 가고 싶은 나라

2019. 5. 24. 18:32글 쓰기/독후감

걸리버 여행기를 읽다 보면 소인국, 거인국, 일본, 후이늠국... 등 여러 가지 나라들이 등장한다.

그래서 내가 이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나라 중 한 나라에 가면 무엇을 할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여러 나라들이 있었지만, 나는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나라 중 소인국에 가고 싶었다.

내가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현실에서는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가장 약한 내가

그곳에서는 내가 제일 세다는 것을 한 번쯤은 느껴보고 싶어서 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소인국에서 첫번째로 해 보고 싶은 일은 "소인국 산책하기" 이다.

소인국으로 나를 제외한 모든 세상이 작아져 있는 만큼, 한 번 소인국을 산책하며 이곳 저곳을 구경해보고 싶다.

특히 걸리버 여행기 중 잠깐 나왔던 엄청 작은 크기의 소와 양도 한 번 직접 보고싶다.

(흠 기왕이면 호박마차라도...)

두번째로 소인국에서 해보고 싶은 일은 "많은 음식 먹기"이다.

소인국 파트 중간중간에 걸리버가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나도 한 번 그렇게 많은 음식을 먹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몇cm 짜리 빵과 소고기, 채소를 먹으면 어떤 기분이 들지 궁금하다.

세번째로 소인국에서 해보고 싶은 일은 바로 "전쟁 나가기"이다.

전쟁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뭐 않 좋아 하는 게 당연하지만)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내가 앞장서서(...) 출두해보고 싶다. 어차피 다들 작아서 내가 갑옷을 입는다면 게임 오버일 테니까. (다만 갑옷을 쉽게 못만든다는 것이 함정)

어쨌든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말이다.

 

이번에는 걸리버 여행기 단순 독후감이 아닌 조~금 특별하게 "걸리버 여행기 중 가장 가고 싶은 나라"라는 주제를 정해 글을 써 보았다. 비록 상상이기는 하지만 글을 쓰는 내내 "내가 이런 곳에 가면 뭘 할까?"라는 상상에 푹 빠져 글을 썼던 것 같다. 다음에도 이렇게 하나의 주제를 놓고 독후감을 써 보았으면 좋겠다!